CCL by linkage for archiving
2014년 12월 20일 토요일
아무 래도 오늘은 길(吉)보다는 흉(
아무 래도 오늘은 길(吉)보다는 흉(凶)이 더할 하루 같으니 이쪽에서 조금 손해 를 보더라도…… 헉? 저, 저것은?' 어쩐 일인지 몰라도 기겁을 한 좌봉공이 차후에 벌어질 상황을 대처하려 다 말고 두 눈을 부릅떴다. 이유인즉, 화정이를 향하여 쏟아져 내리던 빛 무리들이 채 그녀에게 다가가기도 전에 사방으로 튕겨져 나가기 시작한 것이다. 슈아아악! 콰쾅! 쾅! 화정이를 중심으로 정확히 반으로 갈라진 빛무리들은 제 갈길
2014년 12월 8일 월요일
수염을 쓰다듬었다
수염을 쓰다듬었다. "험! 그래도 사부 된 도리로서 본교의 출입문까지는 바래다주어야겠지 않 느냐." "아, 예에……." 어쩐지 조금 불안해진 동천은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고 반 시진 정도를 달려 역천이 언급했던 출입문에 다다를 수 있었다. 동천은 역천에 게 말했다. "사부님, 출입문입니다. 이 제자
2014년 11월 17일 월요일
2014년 11월 12일 수요일
워킹데드
다워킹데드. 하지만 마라혈대라면 살각의 주요 기관들 중 으뜸을 달리 는 부대였기 때문에 웬만한 무지렁이들이 아닌 이상 모르는 사람들이 없 었다. 그러나 동천이 달리 동천이었던가? 놀고 먹는 일 아니면 스스로 해내는 것이 없는 그였기에 언젠가 역천에게 들었음에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린 것이었다. 여하튼, 약소전주로서 상대의 소속기관조차 모르고 묻 는다면 이는 동천 자신뿐만이 아니라 약왕전의 워킹데드수치였기에 그는 넌지시 물었다. "호오? 이번 일에 마라혈대까지 동원되었다니. 의외로군. 그래, 파견된 인 재들은 마라혈대 뿐이던가?" 잔심마도(殘心魔刀)의 별호를 지닌 양위는 동천의 신분 때문인지 공손하 게 대꾸해주었다. "워킹데드그렇지 않습니다. 본의 아니게 본 각의 내부에 사정이 생기어 부각주이 신 파천살왕(破天殺王) 귀풍형(鬼風形)님
2014년 11월 4일 화요일
이런 뜻하지 않은 곳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
하, 이런 뜻하지 않은 곳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. 어쩐 일로 이곳까지 당도하게 되었소이까?" 도연이 먼저 왔다간 것을 알고 있는 동천은 자신이 직접 왔으면 상황설명 이라도 해줘야 정상인데 그렇지가 않자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자신도 서북 당주를 무시했다. "흐음, 경치가 참 좋습니다. 그런데 환영혈이 어쩌다가 여기까지 몰렸을 꼬?" 서북당주 또한 그 나름대로 자신의 물음이 무시당하자 눈 꼬리를 미세하 게 파르르 떨었다. '후지연이 벼락출세를 하여 오만 방자하다더니 그 말이 딱 들어맞는구나!' 서북당주는 처음에 도연이 찾아왔을 때 간략하게 일의 중대성만 가르쳐주 면 물러날 줄 알았다. 그런데 포기하지 않고 직접 나서자 그는 이 어린놈 이 환영혈이 누구인지 알고서나 저러는지 궁금했다. 알다시피 환영혈의 존재는 극비에 속했기 때문이다. '나조차 오늘에서야 보고를 받고 후방 저지선을 담당했거늘, 무력
피드 구독하기:
글 (Atom)